2022-2-6 일간 Flipbook PDF

flipbook (undefined description)
Author:  K

74 downloads 220 Views

Recommend Stories


Porque. PDF Created with deskpdf PDF Writer - Trial ::
Porque tu hogar empieza desde adentro. www.avilainteriores.com PDF Created with deskPDF PDF Writer - Trial :: http://www.docudesk.com Avila Interi

EMPRESAS HEADHUNTERS CHILE PDF
Get Instant Access to eBook Empresas Headhunters Chile PDF at Our Huge Library EMPRESAS HEADHUNTERS CHILE PDF ==> Download: EMPRESAS HEADHUNTERS CHIL

Story Transcript

편식가 ‘외나무식탁’에서는 강호동과 볼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. 김준현이 각 팀의 팀장을 맡아 프 팀을 이룬다. 김준현은 아이콘 구 다. 자타공인 레전드 대식가 강호 동과 김준현부터 미식가로 거듭 나고 있는 이용진, 소식가 슬리피 까지 다양한 입맛을 가진 멤버들 이 모여 각자의 입장에서 ‘맛’을 었고, 지난해 12월부터는 치료 등 전달한다. 특히 세상의 모든 음식 을 사랑하는 먹방요정 효정과 허 영지는 다양한 음식 꿀조합 팁을 크서비스(SNS)를 통해 '악플로 맡은 구준회와 조나단은 먹방계 다. 강호동과 김준현이 벌이는 먹 방 장외 대결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수년 동안 절 괴롭혀 온 악플들 조연경 기자 프로배구 남자부 삼성화재 레프 트 김인혁이 세상을 떠났다. 삼성화재 관계자는 4일(한국시 간) “김인혁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. 경찰이 사망 원인을 조 1995년생인 김인혁은 2017년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3순위로 한국전력에 입단했다. 이후 2020 년 11월 삼성화재로 이적했다. 부상 등으로 고전하던 김인혁 은 2021-2022시즌 단 2경기만 뛰 을 위해 자택에 머물렀다. 김인혁은 지난해 소셜네트워 그는 당시 자신의 SNS에 “십 년 넘게 들었던 오해들, 무시가 답이라 생각했는데 저도 지쳐요. 이제 그만해주세요. 버티기 힘들 어요. 이젠”이라고 호소했다. 세상을 떠난 삼성화재 레프트 김인혁. [연합뉴스] 4 ៟ ᳚ ᴐ ᳚᳅ᴐ 전면광고 D-04 C M The Korea Daily H ៟ ᳚ ᴐ ᳚᳅ᴐ atljoongang.com D-08 C M 손흥민, 메시와 나란히 손흥민이 2022 카타르 월드컵 공식 포스터 정중앙을 장식했다. FIFA가 SNS 계정을 통해 공개한 월드컵 포스터에서 손흥민은 아르헨티나의 리 오넬 메시와 함께 포스터 정중앙에 배치돼 눈길을 끌었다. 다리 근육 부상으로 월드컵 최종 예선 7·8차전에 결장했던 손흥민은 최근 훈련에 복귀 했다. [연합뉴스] 7 ៟ ᳚ ᴐ ᳚᳅ᴐ 전면광고 D -07 M Y K 6 ៟ ᳚ ᴐ ᳚᳅ᴐ Golf D-06 K 골퍼들이 늘어났다. 사람만 늘어난 게 아니다. 그 사람들의 진심도 늘 어났다. 그 진심이 왜곡되지 않기 를, 변심되지 않기를 바란다. 그래 서 이야기하고 싶다. 어떤 게 진짜 골프인가. 어떤 사람이 진짜 골퍼인 가. 골프에 진심인 사람에게 조금 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다. 지금 이야말로 룰, 매너, 골프를 대하는 태도와 자세를 돌아봐야 할 때다. 골프 룰은 복잡하다. 복잡한 만 큼 방대하다. 프로 선수들의 경기 에서는 그렇다. 룰은 제대로 알고 지키려고 작정하면 더 그렇다. 9 개의 섹션에 24개조나 된다. 24개 조의 밑에는 99항 191호가 있다. 룰의 뒤쪽에 붙어 있는 ‘용어 정 의(definition)’만도 73개다. 최초의 골프 룰은 1744년에 시작됐다. 영국 스코틀랜드 에 딘버러 리스 지역의 골프 모임 인 ‘젠틀맨 골퍼스 오브 리스 (Gentlemen golfers of Leith)’에 서 오픈 대회가 열렸을 때다. 당 시 각 지역마다 다른 골프 룰이 다. 볼을 찾는 시간인 3분 역시 결 문제가 됐다. 간단히 보이는 고스 톱 게임도 동네마다 룰이 다르지 것이다. 않은가. 그래서 클럽은 다른 클럽 의 리더들과 협의를 통해 13개의 을 받을 때도 있지만 비난을 받기 골프 룰을 만들어냈다. 티잉 구 역과 퍼팅그린을 구분하지 않았 던 당시의 상황을 보여주는 ‘한 을 했다. 하지만 최근엔 깃대 좀 뽑 클럽 이내에서 티샷하라’는 룰 이 생겼다. ‘그린에서는 거리가 먼 만드는 것으로 느껴져 미안함을 애절한 물음이다. 플레이어부터 퍼팅하라’는 룰은 갖게 된다는 골퍼가 생겼다. “준비 개정 전까지 오랫동안 이어졌다. 된 분 먼저 하시죠”라는 캐디의 말 ‘티샷한 볼은 바꿀 수 없다’는 규 칙은 278년이 지난 지금도 이어지 고 있다. 벌타 받을 때 제대로 알게 되는 골프 룰 골프 룰은 시대에 맞게 변해왔다. 을 얻었다고 말하기도 한다. ‘골프장에 개를 데리고 오면 5실 링의 벌금을 낸다’는 조항이 있던 위해 존재한다’고 돼 있다. 하지 적이 있다. 45개의 조항까지 늘어 났다가 34개조, 다시 24개조로 정 리됐다. 골프 룰을 관장하는 영국 엔 제대로 적용되는지 잘 못 느낀 R&A와 미국골프협회(USGA)는 다. 하지만 룰을 위반할 때 그 존 4년에 한 번씩, 올림픽이 열리는 해 에 개정된 골프 규칙을 발표한다. 룰의 최근 개정 추세는 이렇다. 는 말은 상식과 이치에 맞는 삶에 할 수 있다. 어떻게 하면 플레이의 시간을 단 축시킬 수 있는가? 이는 다분히 로 판단하기엔 모호한 상황이 너 미디어의 중계를 의식한 것이다. 무 많다. 수십 년 동안 골프 룰을 퍼들끼리 정하는 룰이다. 물론 동 시청자들은 1부, 2부로 나뉜 7, 8 시간의 중계를 채널을 고정해가 며 시청하기 어렵다. 설령 마스터 스일지라도 그렇다. 샷의 순서에 황에 직면하기 때문이다. 벌타 역 대해 완화한 룰도 그렇고, 샷을 시 1벌타인지 2벌타인지에 따라 에서 현저하게 차이가 난다. ‘그냥 세 번째는 ‘헛스윙은 고백하 권고하는 40초의 룰도 마찬가지 국은 플레이 시간을 줄이기 위한 해 벌을 받는 느낌이다. 2벌타라 개정된 룰은 골퍼들에게 환영 도 한다. 골퍼는 불과 몇 년 전까지 만 해도 당연히 깃대를 뽑고 퍼팅 아달라는 말이, 안 해도 되는 일을 에 따라 1타라도 감형 받으려는 이런 팀일수록 스코어는 좋다. 에 압박감을 느낀다는 골퍼도 있 다. 물론 의견은 사람마다 다르다. 컬 룰이 있다. 골프장의 홈페이지 ‘투터치’를 일삼던 어느 골퍼는 ‘투 터치 벌타 룰’이 없어진 후 공포에 서 벗어나 어프로치 샷에 자신감 ‘골프 룰은 골퍼를 도와주기 인다. 카트길 위의 볼을 페어웨이 로 양산된 컨시드를 제외하면 내 있다. 그것은 ‘나는, 나니까, 나부 만 골프 룰 실행의 끝은 ‘벌타’, 즉 느 골프장의 로컬 룰엔 아예 디보 ‘페널티’다. 우리는 룰을 지킬 때 재를 알게 된다. 법과는 조금 다 르다. ‘법이 없어도 살 사람’이라 해당되지만, 골프 룰은 상식만으 지키며 경쟁했던 선수들이 플레 이 도중 왜 경기위원을 부르겠는 가. 그들 역시 확신할 수 없는 상 골퍼들의 희비가 걸려 있다. 그 러다 보니 골퍼들은 늘 룰에 의 는 무거운 벌과 1벌타라는 가벼 운 벌. 특히 주말골퍼들은 더 그 렇다. 주말골퍼들이 자주 하는 질 문 중에 “저기 OB(아웃오브바운 스)예요? 해저드(페널티 구역)예 요?”가 있지 않은가. 말뚝의 색깔 골프 룰은 R&A와 USGA에 서 관장한다. 그러나 세상에는 이 보다 더 많은 룰이 있다. 일단 로 에 들어가 보면 그 골프장의 로 컬 룰을 볼 수 있다. 주말골퍼들 의 룰은 다분히 이 로컬 룰과 닿 아있다. 생각보다 관대한 룰도 보 쪽으로 드롭하는 것이라든지, 어 트 자국에 들어간 볼은 옮겨 놓 고 치라는 룰도 있다. 주말골퍼들 이 일반적인 라운드에서 많이 적 용하는 룰이다. OB나 페널티 구 역의 특설 티 역시 로컬 룰이라고 안 볼 거 같으니까’, ‘멀리 떨어져 로컬 룰보다 더 실효성이 큰 것 이 팀 룰이다. 오늘 동반하는 골 반자들끼리의 의견이 충돌하기 도 한다. 엄격하고 원칙적으로 치 려고 하는 골퍼와 좋은 게 좋은 거 지라고 생각하는 골퍼는 룰 적용 해저드 처리하자’ ‘좋은 데 옮겨놓 고 치자’ ‘벙커 발자국은 빼놓고 지 헛스윙인지. 내가 안다는 것은 치자’ 같은 것이 그렇다. 관대하다 동반자도 안다는 의미다. 네 번 못해 웬만하면 다 용서되는 팀은 째는 ‘남의 볼을 건드리지 말자’ 아예 룰이 없이 치는 것처럼 보이 기도 할 것이다. 누군가 ‘이건 아 니지 않나’라고 하면, ‘뭐 그렇게 는 ‘마크는 볼 뒤에 하라’다. 그린 빡빡하게 굴 거 없잖아…’ 라는 에서 본인의 볼에 마크를 할 때 표정과 말을 보내기도 한다. 물론 마치 마술처럼 앞쪽에 하는 골퍼 ‘마음 속 스코어’정직하게 또 하나의 룰이 있다. ‘내 마음 속 의 룰’이다. 스코어도 그렇지 않 은가. 스코어카드의 스코어가 있 고 ‘마음 속의 스코어’가 있다. 첫 않는 룰이다. ‘Play the ball as it 홀 올파를 빼고, 멀리건을 빼고, lies(있는 상태 그대로 쳐라)’ 이 캐디의 아량으로 줄여준 스코어 를 빼고 동반자의 넓은 마음으 마음 속엔 정직한 스코어가 남는 다. 가끔 본인에게만 지나치게 관 대한 골퍼가 있다. 타인의 룰 위 반은 눈뜨고 못 보지만 스스로 에게는 한없이 관대하다. 골프에 도 ‘내로남불’이 있다. ‘동반자가 타인에게 관대하게.’ 있으니까’, ‘신경 안 쓸 거니까’ 등 이 대표적이다. 무엇보다 다른 사 람도 아니고 ‘나니까’라는 이유 가 크다. 그들은 볼을 좋은 라이 에 옮긴다. 벙커 안에서 은근슬쩍 볼을 뒤쪽으로 이동시킨다. 그린 에서 마크를 볼보다 앞쪽에 한다. 더 심한 경우도 있다. 주변에 알 까기가 의심되는 골퍼는 없는가. 룰은 책에 있지 않다. 내 마음 속에 있다. 이를 지키려는, 지켜 야 한다는 마음에 있는 것이다. ‘그냥 편하게 치지, 이런 거까지 지켜야 돼’라고 말하는 골퍼에게 룰은 그저 글자에 불과하다. 그러나 200페이지에 가까운 룰 규정집 중에 꼭 기억했으면 하는 룰이 있다. 일단 골프클럽의 갯 수다. 14개를 넘기지 말자. 룰이 란 모든 골퍼들이 평등한 조건에 서 플레이하고 경쟁할 수 있는 것 이 기본이다. 드라이버를 하나 더, 웨지를 하나 더, 남보다 더 많 은 클럽을 갖는 건 남보 다 무기 하나를 더 갖 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 다. 두 번째는 ‘티잉 구 역을 잘 지켜라’다. 생 각보다 배꼽이 나온 골퍼가 많고, 이야기를 해도 안 고쳐지는 경 우가 많다. 그러나 룰 에서는 이 경우 2벌타 를 엄격히 적용하도록 하고 있다. 라’다. 스스로는 안다. 빈스윙인 다. 볼에 왜 숫자가 있고 볼에 나 만의 마크를 왜 할까. 다섯 번째 가 있다. 옆에서 발각되면 많이 없어 보인다. 여섯 번째는 ‘스코어 는 스코어대로 적어라’다. 스코 어는 샷 메이킹의 결과다. 1,2타 줄여 적는 스코어 메이킹은 하지 말자. 일곱 번째는 골프의 변하지 는 골프의 원칙이기도 하다. 다시 말하면, 룰은 마음 속에 터 지켜야지’다. 룰을 무시하는 사람이 골프를 존중할 수 있는가. 다른 사람을 존중할 수 있는가. 멋진 골퍼가 되는 길은 의외로 간 단하다. ‘스스로에게 엄격하게, 골프 룰은 책 아닌 마음 속에 있다 ‘내로남불 이제 그만 ’ 프로가 지켜야 할 규칙만 191가지 로컬·팀 룰까지 셀 수도 없이 복잡 골프 룰 판단 모호한 상황 너무 많아 스스로에겐 엄격, 남에겐 관대해야 골퍼가 기억해야할 룰 골프클럽은 14개를 넘기지 말자 티잉 구역을 잘 지켜라 헛스윙은 고백하라 남의 볼을 건드리지 말자 마크는 볼 뒤에 하라 스코어는 스코어대로 적어라 있는 상태 그대로 쳐라 1 골프 룰은 278년에 걸쳐 시대에 맞게 변해왔다. 그러나 이보다 더 많은 룰이 있다. 내 마음 속의 룰을 지키다 보면 골프를 대하는 마음가짐도 달라질 것이다. 2 영국 R&A와 미국골프협회가 만든 골프 룰 책자의 한글판. [사진=대한골프협회, 게티이미지] 1 2 강찬욱 시대의 시선 대표 강찬욱 제일기획에서 카피라이터로 근 무했고, 현재는 CF 프로덕션 ‘시대의 시 선’ 대표로 일하고 있다. 베스트셀러  골프의 기쁨 저자, 최근 나쁜 골프라 는 신간을 펴냈다. 유튜브 채널 ‘나쁜 골 프’를 운영하고 있다. ៟ ᳚ ᴐ ᳚᳅ᴐ 5 전면광고 D -05 M Y K


Get in touch

Social

© Copyright 2013 - 2024 MYDOKUMENT.COM - All rights reserved.